군 부대서 M-16 3정 분실 _베타 방사성 붕괴_krvip

군 부대서 M-16 3정 분실 _부동산 경비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최근 권총 강도사건 등 총기밀매로 인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부대 총기도난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11시쯤 하동의 모 군부대에서 예비군훈련 뒤 무기고를 점검하다 M16-A1 소총 세 정이 없어진 것이 발견됐습니다. ⊙부대 관계자: (훈련 뒤 총기를) 집어 넣으면 그 총만 확인하는 게 아니고 다른 총도 다 확인하는 게 원칙입니다. 그래서 확인해 보니까 총이 3정 빈 겁니다. ⊙기자: 조사 결과 건물창문의 쇠창살이 뜯겨 있었고 무기고를 둘러싸고 있는 철조망의 일부도 훼손돼 있었습니다. 군경 수사당국은 외부인이 무기고를 침입하기 위해서는 대대 정문이나 철조망, 무기고 울타리 등을 통과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내부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정기총기점검을 지난 26일에 실시한 이후 어젯밤까지 일일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군경합동수사반은 CCTV녹화화면을 검색하는 한편 무기고 출입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소총 수천 정이 보관되어 있는 무기고 앞에는 2명씩 24시간 보초를 서고 있었지만 침입자가 드나드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